남진복 도의원, 강력 주장 "영토 주권 강화위해 시급"

▲ 남진복 경북도의원
남진복 경북도의원은 11일 울릉도·독도 권역 개발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경북도의회 주최로 열린 독도수호 정책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울릉도·독도 단일권역 개념 정립과 함께 울릉도·독도 권역 개발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강력 주장했다.

그는 독도 영토 주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울릉도와 독도를 하나의 개념으로 정립해야 하고, 각종 조례를 입법할 때도 '울릉도· 독도 관광지 관리 조례' 등과 같이 울릉도와 독도를 하나로 묶고, 법제화 이외의 경우에도 '울릉도·독도 문화 대전'처럼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개념화해 명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우리 국토의 일부로써 다른 권역과 균형발전을 위해 울릉도·독도 권역의 특성화 발전 방안을 내용으로 하는 울릉도·독도 권역 개발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 울릉도· 독도 권역은 경북도 울릉군에 속하는 울릉도와 독도, 그 인근 해역으로 정의되도록 추진하는 것이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첩경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현재 보류된 독도입도지원센터사업의 조속한 시행과 아름다운 독도 세계알리기 사업 등 독도 관련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고, 경북도의회 차원에서도 관련 조례 제정 및 각종 지원책 마련을 통해 적극 협력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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