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진 경북도의회의장 등 위문품 전달 감사의 뜻 전해

▲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이 11일 배선두 애국지사의 가정을 방문, 건강과 안부를 물은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은 11일 의성군 비안면에 살고 있는 배선두(91) 애국지사를 찾아 위문했다.

이번 위문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데 감사의 뜻으로 위문품을 전달과 함께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의성출신 최태림 도의원, 이재일 의성부군수도 함께 했다.

배선두 애국지사는 의성 출신으로 지난 1944년 3월 광복군으로 활동하기 위해 중국군 유격대에 가담했으며, 그 후 1945년 4월 광복군총사령부 경위대에 배속돼 독립 운동을 했다.

이에 대한 공로로 1990년 애국훈장 애족장을 수상했다.

장 의장은 이날 큰절을 하며 존경의 마음을 표한 뒤 "오늘날 눈부신 경제발전과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해 주신 애국지사님들이 계시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오랫동안 건강하시고 후손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전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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