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총장 장순흥)가 유럽 대학과의 교류와 협력을 대폭 확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한동대는 13개 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해 학생 파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3개 대학을 추가로 논의하고 있다.

이번 교류 대학은 프랑스 릴 가톨릭 대학교(Universite Catholique de Lille)를 비롯해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과학대학(Amsterdam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영국의 레이번스 번 대학교(Ravensbourne), 체코 생명대학 대학교(Czech University of Life Sciences) 등 16개 대학이 포함돼 있다.

한동대는 이들 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물론 교환 교수, 공동 연구 등을 펼친다.

이 같은 교류 확대로 유럽 지역 파견 가능 대학 수와 인원이 많이 늘어나 재학생이 누릴 수 있는 파견 프로그램의 기회도 증가했다.

올해 가을학기는 지난해 가을학기보다 50% 이상 증가한 13개국 24개 대학에 교환학생을 파견할 뿐 아니라 학교를 찾는 외국인 학생 수도 60%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파견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을 기회 역시 많아졌다.

유럽지역 파견학생만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하는 듀오 코리아(DUO-KOREA) 장학금도 학교 수가 늘어나 올해 모두 4명에게 한 명당 4천 유로(한화 약 500만 원)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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