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감문면 송문마을 비빔밥데이 주민 호응

▲ 김천시 감문면 송문마을 주민·직원들이 지난 10일 비빔밥데이를 맞아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천시 감문면 직원들이 주민들과 소통 및 화합을 위해 시도한 비빔밥데이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 감문면 백운산 자락에 자리잡은 송북2리 송문마을에서 주민과 직원 50여명이 모여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아홉번째 실시한 이날 행사는 마을주민이 늘 더위를 식히는 쉼터에서 면장과 직원이 식중독을 대비해 비빔밥 대신 손수 준비해 간 짜장밥을 함께 먹고 담소를 나누고 이야기 꽃을 피우며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송문마을 김옥분 이장은 "면장님께서 손수 밥을 해서 우리와 함께 식사를 하며 마을까지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맞이하기는 마을이 생긴 이래 처음 있는 일인 것 같다"고 말하고, 김세운 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막바지 더위에 건강 유념하시고 늘 화합하며 우리 고장을 위해 한마음으로 마음을 모아보자"고 마을 주민들을 격려했다.

주민들과의 소통 방법을 찾던 김대균 감문면장은 "연일 폭염 경보가 지속되고 있어 한낮 동안은 외출을 피하시며 더위를 잘 이겨나가시길 바란다"며 "주민들에게 시정현안사항을 홍보하고 고충과 애로점을 함께 듣는 시간을 가지며 소통하고 공유하고 화합하는 감문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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