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한방산업진흥원은 12일 오후 서울 강서한강자이타워 대회의실에서 한약진흥재단(가칭) 설립위원회를 발족하고 한약진흥재단(가칭) 설립추진단 현판식을 가졌다.

한약진흥재단(가칭)은 한의약육성법 제13조에 따라 한국한방산업진흥원과 전남한방산업진흥원을 통합해 내년 설립 예정인 국가기관으로 한의약의 표준화·과학화 추진, 한의약의 세계 시장 진출 지원 등 한의약산업 육성과 관련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발족한 한약진흥재단(가칭) 설립위원회는 보건복지부, 대구시, 경북도, 전라남도 등 중앙·지자체 담당자, 한의약 관련 학계·산업계, 민간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되고 한약진흥재단(가칭) 공식 출범 시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한약진흥재단(가칭) 설립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한국한방산업진흥원 신흥묵원장은 "한약진흥재단(가칭) 설립까지 철저한 준비를 통해 한의약산업 관련 범정부차원의 현안해결과 정책수립 등 한의약산업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약진흥재단은 9월에 발기인총회를 개최하고 10월 법인을 설립해 2016년 1월 공식적으로 출범하게 된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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