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경북식품박람회 내달 18일 포항서 개막

포항시는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종합운동장내 만인당 일원에서 제8회 경북식품박람회를 개최한다.

'경북의 맛! 새로운 비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식품박람회는 경북도와 포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북도외식업지회가 주관하며, 도내 식품제조가공업 및 식품접객업소 120개 업체에서 180개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경북식품박람회는 도내 23개 시·군의 우수 음식을 통해 경북 음식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700년을 이어온 경북식품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등 경북의 먹거리를 관광상품 및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북식품의 현주소를 알리는 23개 시·군의 대표음식 전시관, 비즈니스관으로 구성한 전시행사와 먹거리한마당, 각종 체험행사,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 부대행사로 나눠 깊은 산과 청정바다, 오래된 자연이 빚은 경북의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에서 제조된 우수 식품 전시판매, 전통·향토·대표음식, 떡류, 제과·제빵전시 등 먹거리 한마당과 전국단위 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열린다.

또한 전통·향토음식 발굴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경북전통음식 계승관, 유명먹거리 골목관, 발효식품전시관을 운영하고, 60~80년대 시대별 밥상을 소개해 추억의 음식을 재현하며, 경북전통발효식품을 소개하는 경북의 밥상 특별관도 운영한다.

이점식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경북식품박람회는 제3회 평생학습박람회외 동시에 개최된다"며,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먹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제공하는 등 차질 없는 행사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박람회서 '오감톡톡 포항의 맛' 경연대회를 개최하며, 대표음식인 영일만검은돌장어 음식을 주제로 한 전시관 운영과 포항물회를 비롯한 대표음식 시식 판매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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