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구미시의원, 상습 민원 발생 해결

김상조 구미시의원
경부선 철로 및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구미시 상모 사곡동은 소음 및 불법 쓰레기 투기 문제로 민원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특히 철로와 고속도로 다리를 중심으로 마치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불법쓰레기 투기문제는 지속적인 단속 및 청소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아 상모 사곡동의 대표적인 민원 발생지였다.

이런 가운데 이 지역 김상조 구미시의원이 단속 등 강제적인 수단이 아닌 근본적인 해결 방법을 들고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지역 3선 의원으로 누구보다 지역 사정을 꿰뚫고 있는 김 의원은 그동안 지속적인 문제 제기에도 해결은 커녕 사태가 반복되자 구미시에 상습적인 불법쓰레기 투기 지역인 도로 주변 녹지에 올레길을 조성, 산책로를 만들자고 제안해 사업을 성사시켰다.

지난달 21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구미~칠곡(왜관)~대구~경산을 묶는 광역권 철도망 사업에 사곡역이 포함된 데도 김 의원의 역할이 컸다.

구자근 경북도의원과 함께 구미-대구-경산 광역 철도망 사업의 사곡역 정차를 줄기차게 요구해온 김 의원은 5분 자유 발언 및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이용객 감소로 한 때 폐지론 까지 거론됐던 사곡역을 지켜내기도 했다.

김 의원은 "철로와 고속도로는 이설할 수 없는 만큼 구미시와 함께 발상을 전환해 주민들이 다가갈 수 있는 친숙공간으로 이 구간에 주민 산책로를 조성하기로 했다"며 "깨끗한 환경 조성과 함께 구미-대구-경산 광역 철도망 사업으로 상모 사곡동이 예전의 활기를 되찾게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심부름꾼으로 지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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