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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대전 시티즌이 18경기만에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대전은 1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브라질 출신 용병 완델손의 활약에 힘입어 광주FC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8연패와 함께 17경기 연속 무승(4무13패)의 사슬을 끊은 대전은 올시즌 2승5무19패가 됐다.

이날 경기의 주역은 대전이 지난달 영입한 공격수 완델손이었다.

완델손은 전반 22분 김종국의 긴패스와 함께 순간적으로 광주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린 뒤 오른발로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뽑아냈다.

완델손은 1-1로 맞선 후반 31분에도 김태봉의 긴 패스를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멀티골을 터뜨린 완델손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중간에 대전 지휘봉을 잡게 된 최문식 감독은 감격적인 첫 승을 맛봤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호남더비'에선 전북 현대가 전남 드래곤즈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수원과의 경기에선 성남이 승리하면서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물리쳤고, 울산과 포항은 1-1로 비겼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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