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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경주 2015’ 오늘 개막…‘Big 4’ 프로그램

'하나의 길, 하나의 꿈' 59일간의 특급 문화여행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kr 등록일 2015년08월20일 22시16분  
▲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식을 하루 앞둔 20일 오후 경주엑스포 공원 백결공연장에서 한국 취타대와 터키 메흐테르 군악대가 리허설을 하고 있다.

13개국 22개 도시 장터 재현 대표 건축물 반영 현장감 높여 비단·황금길 속 설화 만나고 부처님 옷깃 만져보는 체험도

'실크로드 경주 2015'는 59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문명의 만남, 황금의 나라 신라, 어울림 마당, 연계 행사 등 4개 분야에서 3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 중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을 선정해 소개한다.

△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

왁자지껄 하면서도 개성과 나라마다 독특함으로 가득 찬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에서는 실크로드 각국의 전통차거리, 음식, 수공예품, 민속공연, 인형극 등을 즐길 수 있다.

실크로드 국가 19개국 20개 도시, 자매우호를 맺고 있는 13개국 22개 도시가 참여해 각국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경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국의 전통 가옥 특징을 살려 부스를 만들고, 각 국의 전통 옷을 입은 각 국의 상인들이 직접 장터를 운영하는 등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먹을거리·볼거리가 풍부하다. 그랜드바자르의 부스는 관람객들이 각 국의 바자르를 직접 여행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각 나라의 대표 건축물이나 패턴 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구성해 현장감을 높일 계획이다.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에는 40여개의 세계 각국 부스와 20여개의 경북도, 경주시, MOU체결 대학, 경북 청년 창업가 부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 주제전시 '비단길·황금길 - Golden Road 21'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주제전시인 '비단길·황금길 Golden Road 21'은 계림(경주)에서 시작해 실크로드를 걷는 여정을 담은 전시이다.

찬란한 황금 문화의 도시였던 경주를 출발, 초원길·사막길·바닷길을 통과하며 사막 모래를 체험하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비전을 감상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관람객들은 주제전시관을 지나면서 도자기나 비단 같은 물품 뿐 아니라 천년 전 설화 속의 주인공들을 만나고 사막의 협곡을 걸어보며 숨겨진 실크로드의 비밀을 찾는 등 환상적인 신비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비단길·황금길-Golden Road 21'은 총 6개의 세부전시로 구성된다.

'북방의 황금 문화, 계림에서 꽃피우다'라는 컨셉으로 구성되는 프리쇼(pre show), '실크로드, 그 원대한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브릿지 전시, 샌드아트와 샌드 인터랙티브로 구성된 '천년의 길, 이야기를 품다' 전시, 사막협곡의 이미지를 모형으로 재현한 '실크로드의 비밀을 만나다' 전시, 경주로부터 시작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내용을 실감영상으로 제공하는 '유라시아 미래를 향한 시작, 경주' 전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유라시아, 꿈을 향한 걸음을 내딛으며' 전시가 그것이다.

△ 석굴암 HMD 트래블 체험관

석굴암을 방문 할 때 마다 부처님을 좀 더 가까이서 볼 수는 없을까 생각해 본 이들이 많을 것이다.

'실크로드 경주 2015'에 오면 부처님의 옷깃을 만져볼 수 있다. 물론 실제는 아니지만 ICT 기술을 통해 실제로 만지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석굴암 HMD 트래블 체험관'은 문화와 첨단 ICT 기술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실크로드 경주 2015'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이다. HMD(머리 덮개형 디스플레이)와 모션 센서를 통해 세계 최고의 석굴사원인 '석굴암'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석굴암 안을 걸으며 석굴암 본존불상 뿐 아니라 석굴암의 부분적 의미까지 알 수 있어 교육적 효과도 뛰어나다.

유리창 밖에서만 보던 본존불을 손을 뻗으면 당장이라도 만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제공한다.

또한 가상현실답게 게임요소까지 가미한 '석굴암 HMD 트래블체험관'은 '실크로드 경주 2015'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프로그램이다.

△ 공연 - '플라잉: 화랑원정대'

'플라잉: 화랑원정대'는 그동안 경주엑스포공원의 스테디셀러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공연 '플라잉'에 실크로드 여러 국가의 여정을 삽입해 새로운 볼거리와 흥미를 제공하는 작품이다.

기존 '플라잉'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영상, 무대, 의상 등을 전면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중국, 말레이시아, 몽골 등의 예술인과 기능인을 캐스팅해 각 나라별 에피소드를 실감나고 재미있게 구성할 예정이다. 작품 업그레이드에 따라 현재 한창 연습 중에 있으며, '플라잉: 화랑원정대'를 위한 특설무대도 설치중이다.

표재순 '실크로드 경주 2015' 예술 총감독은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방문하면 실크로드에 가지 않고도 실크로드 국가의 다양한 문화와 전통 그리고 먹거리 등을 체험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에 고심을 많이 했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보다 관람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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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환 기자

    • 황기환 기자
  •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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