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부제 해제·우회로 운영…사고 대비 안내요원 배치도

경북도는 21일부터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에 대비해 체계적인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행사기간 중 1일 최대 3만 여 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

경주 시내버스를 1일 130회에서 150회로 증회·연장 운행하고, 경주시티투어 버스 4개 노선 10대를 엑스포 행사장과 연계 운행하며, 현행 6부제로 운행되는 있는 택시부제를 해제한다.

또 교통소통 및 안전을 위해 경주시내 주요 사거리 18개소에 교통소통 안내요원을 평일 40명, 휴일 80명을 각각 배치하고, 교통사고에 대비해 견인차량을 상시 대기한다.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고속도로 IC에서 행사장 진입로에 우회도로 4개소를 지정·운영하며, 주요 교통요충지 20개소에 교통안내 입간판 40개를 설치하는 한편 지도·단속 차량 2대를 상시 운영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차장 800면, 신평천 주차장 1천면, 밀레니엄파크 500면, 경주월드 600면, 켄벤션센터 300면, 힐튼호텔 300면 등 모두 4천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주차장 입구에 안내 입간판 50개를 설치하며 공무원, 모범운전자, 해병전우회 등 55명이 상시 주차를 안내한다.

이와 함께 경북도, 경주시, 경찰, 엑스포 조직위 4개 기관 합동으로 교통 대책 상황반을 가동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전파하고, 주차관리 및 교통민원을 해결한다.

김중권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실크로드 경주 2015 성공을 위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교통 불편을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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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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