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교육지원청이 경북도교육청에서 실시한 2015년 교육지원청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도 교육청은 2일 도내 시지역 10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지원청 평가는 교육행정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교육에 대한 책무성과 교육청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시·군지역으로 구분,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학교교육내실화,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제로 환경조성, 교육비 부담경감, 교육현장 지원역량 강화 등 6개 영역으로 구분해 이뤄졌다.

올해 평가의 특징은 수업시간에 토론하고 대화하는 학생활동중심의 프로그램 운영과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학교안전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

종합 평가결과 김천교육지원청이 1위, 영천교육지원청 2위, 영주교육지원청 3위로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대부분 교육청이 인성교육중심 수업, 학교안전에 대한 노력 등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 특색사업 영역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상주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 연계 두 바퀴 사랑으로 안전한 학교 만들기'라는 특색사업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사제동행 자전거 체험을 통해 자전거 보유율 전국 1위의 명성에 걸맞은 지역의 특화된 과제로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신천,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동구 기획조정관은 "이번 평가결과에 대한 종합보고서 발간과 우수사례를 알릴 것"이라며 "교육청별 우수한 점, 개선할 점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지역교육청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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