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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경주2015’ 개막 첫 휴일 나들이객 북적

"환상적 공연·각국 대표 먹거리 놀라워라"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kr 등록일 2015년08월23일 21시57분  
▲ 23일 실크로드경주 2015 바자르 원형무대에서 선보인 페레이드팀의 멋진공연을 관램객들이 환호하며 즐기고있다. 유홍근기자@hgyukyongbuk.com
지난 21일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내외 내빈 1천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린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 후 첫 휴일인 22일, 23일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경주엑스포 공원을 찾아 다양한 볼거리를 즐겼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끄는 곳은 터키, 아제르바이잔, 태국, 베트남, 키르키즈스탄 등 19개 나라의 대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그랜드 바자르다.

관람객들은 바자르에 통용되는 화폐로 교환한 후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고, 이란 은공예품에서부터 중국 장식 유리병, 터키 세라믹 공예품 등 다양한 볼거리에 놀라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터키 케밥에 익숙한 까닭인지 이란 케밥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줄이 이어져 진풍경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은 공원 곳곳에 흩어져 있는 주제관, 새마을관, 한민족전시관 등을 돌아보며 가족 또는 연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끈 곳은 석굴암 HMD 트래블 체험관으로, HMD를 쓰면 360도로 석굴암 내부를 볼 수 있으며, 마치 진짜 돌을 만지는 것 같은 질감에 놀라움을 자아낸다.

저녁이 되면 엑스포 공원을 빛으로 물들인 일루미네이션쇼가 연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민요와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빛의 향연에 손을 맞잡은 연인들은 자리를 뜰 줄 몰랐다.

▲ 지난 22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실크로드 경주 2015' 경주 시가지 퍼레이드를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구경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2일 오후 6시부터 시내에서 시가지 퍼레이드가 열려, 경주시가지가 실크로드로 물들었다.

퍼레이드는 경주역에서 시작해 중앙시장 네거리를 거쳐 대릉원에 이르는 1.4km의 코스에서 실시됐다.

실크로드 기차를 시작으로 터키 메흐테르 군악대, 키르키즈스탄, 아제르바이잔 공연단과 포항 해병대, 실크로드 퍼레이드단 등 총 100여명이 참여해 경주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앞서 21일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개막 공연은 관중과 출연진이 하나가 된 무대였다.

하나의 길, 하나의 꿈을 주제로 1천300여년 전 새로운 이상을 찾아 길을 떠난 혜초 스님의 구도 여행을 모티브로 구성한 이번 공연은 예술로 탄생한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축약해 보여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무대로 200여명의 출연자들이 모두 나와 마법의 종이가 쏟아지는 가운데 황교안 국무총리와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등과 함께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자 관중들은 손에 든 태극기를 흔들며 현장에 있는 모든 이들이 하나가 됐다.

한편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식에 참석한 황교안 국무총리는 치사에서 "'이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세계 각국의 정부 관계자와 문화예술인께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며 "실크로드 경주 2015는 박근혜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을 뒷받침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개막사에서 "실크로드는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미래로 가는 자산"이라며 "실크로드는 수많은 사연이 함께하고 있고 갈등과 분쟁이 아니라 소통과 공존의 현장으로서 문화를 통해 세계로, 실크로드를 통해 미래로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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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환 기자

    • 황기환 기자
  •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