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의 신청사 명칭이 '여민관'(與民館)으로 결정됐다.

도의회는 24일 제279회 임시회 의원총회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한 도의회 신청사 대국민 명칭 공모에 대한 심사를 한 결과 최우수상에 여민관을 최종 선정했다.

여민관은 '경북이 신라 삼국통일의 화랑, 조선의 선비, 국난극복의 호국, 조국 근대화의 주역으로 도민의 대표기관인 도의회가 도민을 하늘처럼 섬기고 도민들과 함께 동고동락 하겠다'는 의미가 함축돼 있다.

도의회는 여민관을 특허청에 상표 등록할 예정이다.

신청사 명칭 제정은 경상도 개도 700년을 맞아 새천년의 도읍지로서 명성을 이어갈 신도청 시대를 맞아 새로이 이전하는 민의의 전당이자 300만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공모했다.

장대진 의장은 "신청사 명칭 제정을 통해 경북도의회의 브랜드가치 제고는 물론 도민들이 편안하고 소통하는 도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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