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 개관 목표 136실 538명 수용 가능

▲ 한동대는 24일 신축 생활관 부지인 은혜관 앞에서 장순흥 총장을 비롯해 김혜천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기숙사와 복지동 착공식을 열었다.
내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한동대(총장 장순흥)가 24일 행복기숙사와 복지동의 첫 삽을 떴다.

이날 한동대는 신축 생활관 부지인 은혜관 앞에서 장순흥 총장을 비롯해 김혜천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기숙사와 복지동 착공식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한동대의 10번째 생활관인 이 기숙사는 지난해 한국사학진흥재단이 대학생의 정주 여건 개선과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기숙사 건립 등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행복기숙사 지원사업에 선정돼 이뤄졌다.

총 사업비 132여억 원이 투입되는 이 기숙사는 건축 총면적 8천518㎡, 지상 10층 규모로 총 136실에 538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모두 4인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 기숙사에 연결해 건립하는 복지회관은 총 사업비 33여억 원을 들여 건축 총면적 2천347㎡, 지상 3층 규모로 식당이나 매점, 카페, 서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온다.

장순흥 총장은 "많은 학생이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학업에 매진할 뿐 아니라 공동체 생활을 배우게 될 것"이라며 "이곳은 한동대 고유의 전인교육을 담아내는 학습과 생활이 어우러지는 공동체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한동대는 기숙사 특수목적법인을 구성하고 개관 후 30년간 생활관을 운영한 뒤 한동대에 운영권을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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