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 개관 목표 136실 538명 수용 가능
이날 한동대는 신축 생활관 부지인 은혜관 앞에서 장순흥 총장을 비롯해 김혜천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기숙사와 복지동 착공식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한동대의 10번째 생활관인 이 기숙사는 지난해 한국사학진흥재단이 대학생의 정주 여건 개선과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기숙사 건립 등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행복기숙사 지원사업에 선정돼 이뤄졌다.
총 사업비 132여억 원이 투입되는 이 기숙사는 건축 총면적 8천518㎡, 지상 10층 규모로 총 136실에 538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모두 4인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 기숙사에 연결해 건립하는 복지회관은 총 사업비 33여억 원을 들여 건축 총면적 2천347㎡, 지상 3층 규모로 식당이나 매점, 카페, 서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온다.
장순흥 총장은 "많은 학생이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학업에 매진할 뿐 아니라 공동체 생활을 배우게 될 것"이라며 "이곳은 한동대 고유의 전인교육을 담아내는 학습과 생활이 어우러지는 공동체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한동대는 기숙사 특수목적법인을 구성하고 개관 후 30년간 생활관을 운영한 뒤 한동대에 운영권을 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