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북도발 등 비상상황 고려
최근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사건, 최전방 지역 포격도발 사건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등 불안한 국내 정세와 북상하고 있는 태풍 '고니'로 인한 비상상황을 고려해 이와 같은 취소결정을 내렸다.
당초 이번 의원 국내연수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인천 일원에서 의정역량과 견문을 넓힘과 동시에 현직 국군 자문위원인 강사를 통한 안보교육과 분단현장 안보체험 등 국가관 정립과 안보의식 강화를 위해 실시할 계획이었다.
김병철 의장은 "태풍 '고니'와 북한의 도발로 나라가 긴장상태인 이 때 연수보다는 지역의 향토방위 태세를 확고히 하고 시민의 안전을 살피는 것이 최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주민의 대표인 우리 의회는 항상 시민의 안녕을 위해 의정을 펼칠 것이며, 태풍에 대비해 재해위험 지역이나 시설물을 미리 확인하시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