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미폭(My phouc) 병원의 병원장을 비롯한 8명의 방문단이 지역의 선진의료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26일 대구를 방문했다.

올해 3월 30일부터 3일동안 지역 보건의료 5개 단체 소속 51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메디시티 대구 해외의료봉사단'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빈증성에서 4천50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나눔의료활동을 펼쳤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봉사단의 베이스캠프였던 미폭(My Phouc)병원의 응우엔 탄 쭝(Nyuyen Thanh Trung) 병원장을 비롯한 8명의 방문단이 26일 대구를 찾게 된것.

미폭병원의 이번 방문은 대구시 의료기관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내년도에 계획 중인 요양병원 설립을 벤치마킹하고 시설 및 운영 시스템을 배우기 위한 것이다.

이번 방문의 주요 일정은 우선 대구가톨릭의대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연수, 의료기술 수출, 환자송출 등 의료분야 MOU를 체결하고, 이후 대구의료원에서 운영하는 서부노인전문병원과 팔공산에 위치한 진명고향마을을 방문해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견학한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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