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나는 일본의 침략 야욕 단호히 배격

934266_223018_5037.jpg
▲ 독도 동도 정상에서 독도가 영원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는 등대불빛이 어두운 밤 동해 바다를 항해하는 우리 어선들에게 길을 밝히고 있다. 조준호기자 cjh@kyongbuk.com
올해는 국가적으로 역사적인 광복 70주년이며, 경상북도로는 개도 700년이 되는 해이면서 신도청시대가 열리는 원년이다.

이러한 때에 아베신조 일본 정부는 또 다시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적고 빨간색 동그라미로 일본 영공이라고 그들의 방위백서에 기록했다. 지난 2005년 고이즈미 내각 이후 11년째 터무니없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다.

이 방위백서에는 '일본의 고유영토인 북방영토나 독도의 영유권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상태로 남아 있다'는 표현이 담겼다. 이는 곧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는 것으로 이제는 조직적인 침략 야욕으로 구체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아베 정부는 무력공격사태법, 주변사태법 등의 개정을 골자로 하는 '안보법제'가 중의원을 통과함에 따라 올해 2차 대전의 패전국으로서 묶였던 사슬을 풀고 침략주의 근성을 또다시 드러내는 법을 확정할 태세다.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은 올해, 일본은 침략주의 근성을 드러내며 동아시아 정치구도를 짙은 안개와 풍랑 속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경북일보는 이 엄중한 시점에 독도를 관할하는 경북 최고 언론으로써 마땅히 해야 할 국토·국권의 수호에 분연히 나서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경북일보는 경상북도와 지역 정치권은 물론 정부와 함께 우리의 소중한 국토, 독도 수호를 위해 체계적 취재와 연구에 나설 것이다.

창간 25주년을 맞은 경북일보는 이를 위해 상시적으로 독도에 대한 취재와 연구를 해 나갈 계획이다./편집자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