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기술개발·율시스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창업보육센터와 임대계약

최근 김천혁신도시로 이전공공기관이 이전함에 따라 협력업체들도 속속 김천으로 이전하기 시작했다.

지난 4월 6일 평화동에 위치한 김천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김천시, 김천대학교, 공공기관 협력업체, 지역주민 등 12명이 모여 '김천시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한 상생전략'이란 주제로 공공기관 협력업체가 도시재생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개최 후 6월과 7월에 김천대학교와 김천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인 한국전력기술(주) 협력업체인 '태양기술개발'과 '율시스템'은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평화동 창업보육센터로 사무실 이전을 위한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창업보육센터는 예전 법원 건물로 원도심이 쇠퇴함에 따라 사업체 감소로 인해 오랫동안 공실이 남아 있었지만 김천역과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혁신도시와의 편리한 교통, 혁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사무실 임대료 등 업무를 위한 편의시설이 충분히 갖추고 있어 협력업체 관계자는 이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현재 창업보육센터에는 태양기술개발 직원 40명이 근무를 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직원 40명이 근무하기로 했다. 율시스템은 현재 입주를 준비하고 있으며 9월 말에 약 30명 정도 옮길 예정이다.

김진하 도시주택과장은 "이번 공공기관 협력업체가 원도심으로 이전함에 따라 더 많은 협력업체들이 원도심으로 이전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과 연계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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