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7일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현직 법조인과 대학원생들간의 '법조 선후배의 만남'이 진행됐다.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이 지난달 27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법조 선후배의 만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김용담 한국법학원 원장(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 전 대법관), 김경수 대구고등검찰청 고검장, 백정현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 임치용, 서석호 변호사(이상 김앤장 법률사무소), 김중기 법무법인 범어 대표변호사, 장경찬, 석왕기, 황덕남 변호사 등 현직 판사, 검사, 변호사 9명과 70여명의 대학원생이 참여했다.

김용담 원장은 "서울대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에 현직 법조인들은 물론, 로스쿨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면서 "이번 프로그램 참여 의사를 표시한 변호사가 70명이 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법조인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규모를 확대해 장기적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1학년 강민기(33) 씨는 "예비 법조인으로서 졸업 후 진로와 법률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법조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 선배님들과 1대1로 대화를 가질 수 있는 기회여서 참가 전부터 기대가 컸다"면서 "짧은 시간 진행된 대화였지만, 법률가로서 진로를 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법학원이 급변하는 법률 환경에서 훌륭한 법조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비법률가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바람직한 선배 법조인상을 보여주며, 법조윤리, 법조인으로서의 인생관 등에 대해 법조 선배와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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