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창출 새 모델 구현

▲ 계명대학교 전경.
계명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장기현장실습 시범대학'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달 25일 '장기현장실습 시범대학'으로 LINC사업 현장밀착형 42개 대학 중 권역별로 가톨릭대(수도권), 단국대 천안캠퍼스(충청권), 원광대(호남·제주권), 계명대(대경·강원권), 울산대(동남권)등 5개교를 선정했다.

계명대는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유형으로 선정됐는데, Smile-FARM(지역사회 인력육성 및 공급)이란 브랜드명으로 장기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실습에 참여할 학생들은 대학에서 4주간 사전교육을 통해 기업 맞춤형 교육을 받고, 기업의 파견부서에서 12주간 실습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장기현장실습 교과목 운영 및 성과창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추진하며 교과목 운영은 현장실습지원센터장(현장실습관리팀), 성과창출을 위한 프로그램은 LINC사업단 부단장(장기현장실습운영팀)이 전담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계명대에 인접한 산업단지(대구 성서/달성, 경북 구미/왜관)의 180여 개 기업에 220여 명의 학생들이 장기현장실습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지역의 평화홀딩스(주)에 장기현장 실습을 한 학생 14명 중 10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계명대의 이번 장기현장실습 시범대학 선정으로 지역산업의 수요와 맞춤형 인재양성을 기반으로 한 지역대학과 지역기업의 취업미스매치 해소는 물론, 산업계 연계형·실무형 인재를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청년 일자리창출을 확산시킬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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