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학교에 개소…아시아대륙 확산 거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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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일 인도네시아 국립 가자마다대학교와 손을 잡고 새마을세계화사업의 아시아 전초기지인 새마을운동 연구소를 개소해 새마을운동의 본격적 확산에 나섰다.(사진)

인도네시아 최고 명문 가자마다대학교에 설립된 새마을운동 연구소는 경북도의 새마을세계화사업 노하우와 경험, 가자마다대학교의 우수한 연구·개발 자원을 기반으로 한국 대표 소프트 파워인 새마을운동과 인도네시아대표 정신운동인 트리삭티를 공동 연구하게 된다.

특히 현장에 맞는 새마을운동을 통해 지역개발의 발전모델을 만들고, 이를 실행하여 새마을세계화에 새로운 분야를 모색할 예정이다.

새마을운동 연구소는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의 관계 증진의 새로운 협력창구의 역할과 함께 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한 아시아 대륙 거점센터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날 개소식에서 "새마을세계화 사업 10주년을 맞아 아시아 핵심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최초 해외 새마을운동 연구소를 설립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새마을운동 연구소가 현장에 맞는 민·관·학·연 협력 거버넌스 체계를 잘 구축해 맞춤형 새마을운동을 보급하고 글로벌 새마을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와 족자카르타주는 지난달 31일 가자마다대학 공연장에서 김관용 도지사, 족자카르타 주지사, 가자마다대학 총장,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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