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감문면 태촌리 들녘

김천시 감문면 태촌리 들녘에서 올해 처음으로 벼베기를 실시했다.

지난 4월 28일 모내기를 한 후 120일만인 지난 28일 감문면 덕남리 김덕수씨는 면적 2.4ha에 조생종 '설레미'로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에 들어갔다.

올해에는 벼알이 여무는 등숙기에 온도가 높고 일조시간이 많아 수확량은 전년에 비해 약 17% 증수된 조곡기준 10a당 800kg이 예상된다.

수확한 벼는 자체건조 후 지역RPC로 판매할 계획이며, 가격은 추석이 9월 하순이라 햅쌀 물량이 예년에 비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전년보다 조금 낮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기상이 예년에 비해 비가적고, 일조시간이 많아 벼 작황이 좋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품질 좋은 쌀 생산을 위해서는 병해충 방제 등 후기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기 수확 및 건조, 조제관리를 철저히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쌀 생산에 총력을 경주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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