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까지 20개소 중점 육성

경북도는 현재 11개인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장을 2018년까지 20개소로 늘려 육성키로 했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대부분 가정에서 단기간에 소비할 수 있는 보편적인 식재료로 구성돼 있으며, 주 1, 2회 등 정기적으로 가정이나 직장으로 직접 받아 가족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지고 있다.

시중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친환경농산물에 비해 가격도 저렴해 많은 가정에서 손쉽고 경제적인 상차림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 친환경농산물을 그 지역에서 직접 소비함으로써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질 높은 농산물을 제공 받을 수 있고 농업인들에게는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지난해까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장 11개소를 육성해 왔다.

지난해말 현재 포항 상옥슬로우시티 영농조합법인 등이 운영하고 있는 11개 사업장에서 1천500여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친환경 꾸러미를 판매해 18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해마다 꾸러미 구입 회원은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 오는 2020년에는 회원 5천명 정도, 판매액은 6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