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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일보 수중 탐사팀은 최근 독도 동도와 서도 사이 수중에서 '독도조난어민위령비'라 적힌 비석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이 비석은 암반과 몽돌에 가려져 있었고 진주배말(따개비), 고동 등이 달라 붙어 있었다. 조준호기자 cjh@kyongbuk.com
속보= 울릉군이 지난달 28일 경북일보 창간 25주년을 맞이해 독도특별취재팀이 독도인근 수중에서 발견, 단독 보도한 '독도조난어민위령비'라는 글귀가 새겨진 비를 인양키로 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독도 앞바다 수중에서 발견된 '독도조난어민위령비'로 추정되는 비석을 경북일보 독도탐사팀과 협의해 공동으로 빠른 시일내에 인양하기로 했다"며 "인양 후 비석의 진위여부 및 비문 내용을 밝혀 독도 영유권 강화는 물론 귀중한 역사적 사료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인양된 위령비가 지난 1950년 6월 8일 설치된 최초의 위령비가 맞을 경우에는 해수부, 문화재청, 경북도 등과 협의해 최초 건립지 복원 등의 조치 방안도 협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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