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본점 '정도너츠' 주제 세밀한 시장분석 등 호평

▲ 계명대 공모전 학회 '마나마나팀' 회원들.
계명대 공모전 학회인 '마나마나'팀이 제11회 MTN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 계명대'마나마나'팀은 영주를 본점으로 둔 중소기업 ㈜정도너츠를 주제로,'( )가 쫀득해지는 시간'을 컨셉으로 제안해 대상인 교육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마나마나'팀은 ㈜정도너츠의 제품이 찹쌀로 만들어진 것에 착안해 타 제품보다 쫀득하다는 점을 강조, 소비자들의 인간관계가 쫀득해진다는 의미를 담아 '가족이 쫀득해지는 시간','사랑이 쫀득해지는 시간','우정이 쫀득해지는 시간'의 시리즈물 광고를 제안했다.

학생들의 작품은 심사위원들로 부터 세밀한 시장분석과 깊이 있고 현실적인 소비자분석을 통해 실제 광고물과의 일치성이 높다는 호평을 받았다.

'마나마나'팀을 이끌고 있는 문보현(24, 남, 경영학과 4) 학생은 "이런 공모전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수상에 대한 큰 기대보다는 좋은 경험과 추억을 남긴다는 생각으로 참가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대상을 수상하게 돼 팀원 모두 기뻐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계명대 공모전학회 '마나마나'팀은 '많아'를 소리 나는 데로 적어 열정이 마나라는 뜻으로 다양한 학과 학생들인 모인 공모전 학회로 2007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전국 규모 공모전 수상과 더불어 대통령상까지 수상한 경험이 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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