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 예순 돌 기념 행사

▲ 혼인한지 60년 이상 도내 장수부부 17쌍이 8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전통 회혼례를 치르고 있다.
"60년만에 사모관대를 쓰니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

경북도는 8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부부가 혼인한지 60년 이상 도내 장수부부 17쌍의 전통 회혼례를 열었다.

회혼례는 결혼 예순 돌을 기념하는 의식으로 이날 행사는 가족문화 확산과 경료효친의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가 마련했다.

이날 회혼례는 유교식 혼례 절차에 따라 기러기 같이 의리를 지키겠다는 서약의 '전안례', 신랑 신부가 초례청에서 상견 하는 '교배례', 신랑과 신부가 청실 홍실로 묶은 표주박에 든 술을 서로 교환해 마셔 하나가 된다는 '합근례', 혼례 성사를 하늘에 고하는 '고천문 낭독', '회혼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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