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과 함께하는 울릉도·독도 심포지엄 참석…글로벌 외교·특별법 제정 등

장경식 경북도의회 부의장
경북도의회 장경식 부의장이 9일 울릉도·독도의 영토보존 12대 수호전략 방안을 제시, 주목을 받았다.

장 부의장은 이날 한국유네스코경북도협회 주최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 경북도민과 함께하는 울릉도·독도 심포지엄에 참석, '울릉도·독도의 영토 보존 수호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했다.

그는 이날 독도가 한국의 고유영토임을 알리려는 글로벌 외교 강화, 국토통치권 행사의 강화, (가)'울릉도·독도 권역 개발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추진, 해양 마을의 조성을 위해 3~5가구 정도 상주하도록 정책적 지원, 국제 관광단지 조성과 '국립관광공원화특별법' 제정 등을 울릉도·독도의 영토보존 12대 수호전략 방안으로 제시했다.

또 신 한일어업협정 수정, 독도의 EEZ기점 고수, 각급학교 정규 교육과정에서 독도교육 실시 및 수능시험에서 최소 1문제 이상 출제, 국제사법재판소 행의 단호한 거부, 동도의 경찰경비대를 국군 소대로 교체 등도 포함됐다.

제9대 도의회에서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한 장 부의장은 평소 독도 배지를 패용하면서 우리땅 독도에 대해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쏟아오고 있으며, 최근 불우이웃돕기 바자회에서 소장하고 있던 독도관련 애장품을 내놓기도 했다.

장 부의장은 "이제부터라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과거에 해왔던 안이한 대응방식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우리의 영토로서 어떻게 보존하고 수호해 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방안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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