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개방

▲ 대구대 학생들이 메밀꽃이 만개한 늘푸른테마공원을 거닐고 있다.
대구대(총장 홍덕률) '늘푸른테마공원'에 메밀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대구대는 이곳을 학생들과 지역민들의 휴식과 추억의 장소로 제공하기 위해 메밀밭 사이로 산책로를 만들고, 야간(오후 10시까지)에도 산책이 가능하도록 전등을 설치해 이달 말까지 개방한다.

대구대 늘푸른테마공원은 인간과 자연친화적 캠퍼스 조성을 위해 경산캠퍼스 서문과 상림리 사이에 위치한 1만8천㎡(약 5천440여평) 규모의 녹지공간이다. 이곳에는 청보리, 메밀 등 계절에 맞는 테마작품을 심어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의 휴식 및 추억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청명한 하늘과 쾌청한 날씨가 메밀꽃과 어우러진 이곳에 학생들과 지역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등하교 및 공강 시간을 활용해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밭에서 친구들과 함께 산책을 하고 사진을 찍으며 공부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있다.

배건형(문헌정보학과 3년)씨는 "굳이 유명 단편소설인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되는 강원도 봉평까지 가지 않더라도 대구대에서 좋은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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