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강석호 국회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이 울진비행훈련원 교육생들의 원활한 취업을 위해 고등훈련과정과 정비교육의 연계 운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최근 항공자유화에 따라 저가항공 활성화와 항공여객 수요가 늘면서 중국 등 동남아 국가들의 항공 조종사 스카우트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울진비행훈련원은 기초비행훈련과정 이수 후 80시간 이내의 추가비행과정 지원으로는 항공사들이 요구하는 선발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이다.

보통 항공사들은 조건부 선발 후 고등훈련과정 이수를 위해 해외교육기관 위탁 또는 일정기간 내 개별취득(해외유학) 여부에 따라 최종 채용여부가 결정된다.

따라서 울진비행훈련원 교육생들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공항공사가 추진하는 고등훈련과정 연계를 비롯 미국, 유럽과 같은 선진국 수준의 항공조종인력 양성체계(통합훈련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강석호 의원은 "울진비행교육훈련원을 비행훈련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발판으로 기초부터 고등훈련까지 통합 체계가 시급하다"면서 "또한 비행 안전을 위한 정비의 중요성을 감안해 훈련항공기 정비시설을 구축하는 등 대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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