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5분 자유발언…제236회 임시회 본회의

대구시의회는 14일 오전 10시 제23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조재구, 정순천, 최길영, 김혜정 의원이 차례로 나와 5분 자유 발언을 했다.

△조재구 의원= 장기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역 건설산업을 보호하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최근 10억 이상 관급공사에서 지역업체의 원도급 및 하도급 계약 비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지역 건설산업을 살리기 위해 관급 공사 발주 시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늘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

△최길영 의원= 대구시가 직접 도청이전터 체계적 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해야 한다.

내년 경북도청의 이전으로 인해 인근지역 공동화, 슬럼화와 지역민들의 삶의 터전이 붕괴되고 수년 동안 계발계획 수립이 표류할 우려가 있다.

그리고 대구시의 개발계획이 준비되는 동안 시청별관을 도청 후적지로 이전하면 좋을 것 같다.

그렇게 되면 대구시 계획이 추진되어 본궤도에 이르기 까지 이전터 인근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보호하고 지역의 공동화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정순천 의원= 대구시는 그동안 세계물포럼,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국제행사 유치, 자매결연 도시의 수 증가, 해외자문관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구시 국제화수준은 낮게 평가되고 있다.

대구시 국제화 정책의 컨트롤타워가 없어서 그런것 아닌가? 이를 총괄할 글로벌센터 설치가 필요하다.

△김혜정 의원= 미술전시관의 순기능에 따라 몇몇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서울에도 지역 미술관을 개관해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도 서울에 전시관을 운영하면, 지역 작가들의 사기 진작 및 대구미술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시장님께서 전향적인 자세로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제안한다.

또 대구시향의 발전을 위해서는 활발한 해외공연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나, 그 실태를 보면 1964년 창단 후 지금까지 총 3회의 해외공연만 펼쳤으며 대상 국가도 일본에만 한정돼 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