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계명대·대가대·대구대는 하락

대구·경북권 주요 대학들이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영남대는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소폭 상승한 반면 나머지 대학은 대부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201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영남대 6.4대 1,경운대 6.0대 1, 계명대 7.5대 1, 대구대 7.26대 1, 대가대 7.3대 1, 대구한의대 6.4대 1, 경일대 5.62대 1, 금오공대 6.91대 1경쟁률 기록했다

영남대(총장 노석균)는 정원내 2천580명 모집에 1만6천626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6.4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정원내 최종 경쟁률은 6.3대 1 대비 소폭 상승했다.

지역인재특별전형 '의예과'가 11명 모집에 279명이 지원해 25.4대 1의 경쟁률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운대학교는 972명(정원 내) 모집에 5천832명이 지원, 평균 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항공운항학과가 14.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뒤를 이어 물리치료학과 12.5대 1, 간호학과 8.5대 1, 치위생학과 7.8대 1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구·경북의 5대 주력 산업의 하나인 항공산업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항공운항학과 14.4대 1, 항공관광학부 6.5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새로운 인기학과로 부상했다.

반면 계명대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등은 경쟁률이 오히려 하락했다.

3천123명을 모집하는 계명대에는 2만3천333명이 원서를 내 7.5대 1로 지난해의 8.8대 1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대구대(총장 홍덕률)는 총 2천501명 모집에 1만8천161명이 지원해 평균 7.26대1(정원내)의 경쟁률로 지난해 수시모집 9.71대1(정원내)보다 경쟁률이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상위 학과는 간호학과(29.40대1, 학생부종합전형), 시각디자인학과(29.33대1, 예체능전형), 실내건축디자인학과(25.50대1, 예체능전형), 경찰행정학과(20.38대1, 학생부면접전형)순이다.

대구가톨릭대(총장 홍철)는 총 1천932명 모집에 1만4천81명이 지원해 7.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8.1 대 1보다 조금 낮은 수치이다.

일반전형의 경우, 의예과 30.8대 1, 체육교육과 26.6 대 1, 생명화학부 12.7 대 1, 금속·주얼리디자인과 12.3 대 1, 시각디자인과 11.3 대 1을 각각 기록했다.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는 모집인원 1천160명에 총 7천432명이 지원해 평균 6.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 전형의 경우 690명 모집에 3천850명이 지원해 5.6:1, 면접전형에 222명 모집에 1천841명이 지원해 8.3: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한의예과는 일반 전형 26.1대 1, 면접전형 24.1대 1, 간호학과는 58명 모집에 634명이 지원해 10.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일대(총장 정현태)는 총 1천170명 모집에 6천575명이 지원해 평균 5.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5.35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응급구조학과 면접전형이 9명 모집에 129명이 지원해 14.3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으며, 사회복지학과 일반전형은 21명 모집에 220명이 지원해 10.5대 1을 기록했다.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 는 827명 모집에 총 5천711명이 지원해 평균 6.9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수시 모집에서는 일반학생I(적성검사)전형의 기계공학과가 19.5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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