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교직원 함께하는 ‘학교 담장 벽화 그리기’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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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길안초등학교(교장 송달구)는 15일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함께하는 ‘학교 담장 벽화 그리기’ 행사를 가졌다.
안동 길안초등학교(교장 송달구)는 15일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함께하는 ‘학교 담장 벽화 그리기’ 행사를 가졌다.

특히 ‘2015 바르고 고운 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낡고 빛바랜 학교 담장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 뿐만아니라, 학생들은 물론 학교 방문객에게도 바르고 고운 말 사용의 소중함을 알리는 상징물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전교생의 마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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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안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담장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
또 지난 8일부터 일주일간 미술방과후 담당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함께 참가해 더욱 뜻 깊었다.

길안초등학교는 지난 2012년부터 바르고 고운 말 사용을 생활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 언어문화 개선 프로젝트 수업, 고운 인성 함양을 위한 동요 부르기 및 동시 낭송 등의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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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여학생이 벽화 그리기에 열중하고 있다.

한편 이 학교 6학년 학생들은 “우리가 1학년 때 만들었던 벽화가 사라질까봐 아쉬웠는데, 더 멋지게 새로 태어나서 정말 기뻐요” “이 벽화를 볼 때마다 바르고 고운 말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생겨요. 동생들과 함께 페인트칠을 하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등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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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안초등학교 학생들이 벽화 그리기를 마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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