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장경식 부의장 등 교육정책간담회…교육청 "신중한 검토 필요"

20150917010046.jpg
▲ 경북도의회 장경식 부의장(왼쪽 세번째)과 김희수 기획경제위원장(왼쪽 두번째), 김종영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왼쪽 첫번째), 임종식 경상북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등은 17일 포항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포항 동지여고와 세화고의 포항지역 평준화 편입과 관련 학교장 및 학부모 대표, 지역 관계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경북도의회 장경식 부의장과 김희수 기획경제위원장, 김종영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포항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포항 동지여고와 세화고의 포항지역 평준화 편입과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 학교장 및 학부모대표, 지역인사들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포항지역 고교평준화는 지난 2008학년도부터 시작됐으며, 당시 12개교가 평준화고교에 편입되고 동지여고, 세화고 등 6개교는 비평준화고교로 분류됐다.

특히 동지여고의 경우 2008년 평준화 시작때에는 동지여자상업고로 평준화 대상고교가 아니었으나, 2012년 특성화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돼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은 일반계고 6학급과 상업반 4학급으로 편성돼 있다.

현재 비평준화고교의 경우 입학 지원 학생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어 학교측에서는 평준화고교에 편입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포항지역 일부 학부모 및 학생들은 편입에 반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북도교육청은 동지여고와 세화고의 평준화 편입에 대해 시간적 여유를 두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자료를 바탕으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간담회를 주관한 장경식 부의장은 "포항지역 고교 평준화가 시행된 지 8년이 지난 현재 여러 교육환경 등이 변화됐다"며 "학교관계자, 학부모대표, 교육 전문가 등이 참가한 이날 간담호가 포항지역교육에 대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