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들은 17일 경주문화엑스포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농어촌지역 선거구축소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홍진규 도의회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 50여명의 도의원들은 "최근 선거구획정 논의가 농어촌지역의 대표성과 특수성을 무시한 채 단순히 인구편차 조정으로 획정하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선거구 획정에 농어촌지역 대표성 및 특수성 반영을 강력히 요구해 경북지역 선거구축소를 막겠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앞으로 새누리당 소속 선출직 당직자들을 주축으로 '농어촌 주권 지키기 경북연대'를 조직해 경북 지역내 선거구 축소방지를 위한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선거구 획정에 농어촌지역의 대표성을 반영하기 위해 국회에서 타 시도 의장단과 연대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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