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옆구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3주 정도의 재활이 필요해 포스트 시즌에서야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

삼성은 1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이승엽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이승엽은 전날(16일) 대구 SK와 경기 중 옆구리 통증을 느꼈고 6회말 대타 채태인으로 교체됐다.

17일 정밀검진을 받았고 "3주 정도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승엽은 올 시즌 타율 0.332, 26홈런, 90타점을 기록했다.

이미 규정타석을 채운 덕에 이승엽은 개인 한 시즌 최다 타율(종전 1997년 0.329) 경신에 성공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 부상의 덫에 걸려 2년 연속 3할·30홈런·100타점 달성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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