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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통 종이공예 '젠즈' 구경 오세요

'민간예술가' 곽극락씨 인기 중국부스서 체험교실도 마련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kr 등록일 2015년09월21일 21시46분  
▲ 중국 종이예술 '젠즈' 예술가인 곽극락 씨가 자신의 작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경주엑스포 제공
가위와 칼의 드로잉 종이예술 '젠즈' 만나러 '실크로드 경주'로 오세요

'실크로드 경주 2015' 그랜드 바자르에서 공연하고 있는 중국 전통 종이공예 '젠즈' 예술가가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서안에서 온 곽극락(53)씨는 경주엑스포 내 그랜드 바자르에서 한 번의 가위질과 칼을 다루는 섬세함으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가위를 잡은 지 28년이 넘은 그는 2011년 중국 서안에서 최고 전지 전통상을 수상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젠즈' 민간예술가이다.

6세기경 시작된 전통 종이공예 '젠즈'는 중국의 오래된 민속 예술로 오늘날까지 제작 및 조각기술이 보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9년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가치와 예술성을 인정받은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

주로 자연풍경, 중국신화, 토속신앙 등을 형상화해 중국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작품이 많지만 최근에는 종이의 색, 소재도 많이 바뀌고 특정 지역의 상징물과 건축물을 만드는 등 전통예술에 현재를 담아내는 예술로 자리 잡고 있다.

"젠즈는 중국 내 모든 민족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예술"이라고 밝힌 곽극락씨는 2010년 홍콩에서 전시회를 가진 후 해외에서 자신의 작품을 보여주는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종이를 잘라내지만 끊어지는 부분이 없다는 점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 같다"며 "이러한 관심이 더 넓게 중국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곽극락씨가 작업을 하고 있는 그랜드 바자르 내 중국부스에는 젠즈 외에도 중국화법으로 그린 그림, 수제 피규어 등을 전시, 판매하고 있으며 간단하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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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환 기자

    • 황기환 기자
  •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