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종합만족도 '상승'

대구 수성구청의 데이터를 활용한 '2015 행정수요조사' 결과 종합만족도가 66.2점으로 전년 65.6점 대비 0.6점 상승했다.

이는 최근 4년간 결과와 비슷한 수치로 수성구에 대한 구민의 만족감이 높은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수성구청은 올해 기존 주민설문조사 방식과 더불어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빅데이터 분석을 병행한 전국 최초 하이브리드 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행정수요조사'는 대구지역 기초지자체 중 수성구가 유일하게 매년 실시하고 있다.

조사결과 교육환경에 대한 점수가 전년대비 8.1점이 상승한 79.9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구민 중 95.4%가 수성구에 계속 살고 싶거나, 가급적 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거환경은 70.3점으로 높은 긍정적 평가를 보였으며 도로교통 분야는 2013년부터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보건복지 분야는 전문병원 확충과 저소득층·여성에 대한 지원과 노령층 일자리 제공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고 주거환경 및 치안 분야에서는 생활환경 문제와 CCTV 확충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이진훈 구청장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수성구 미래가치 도출과 주민 맞춤형 공공서비스 정책 개발에 활용할 것"이라며 "주민요구를 면밀히 분석해 모든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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