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모 사업에 8개 선정 전국 시·도 중 '최고 실적'

대구시는 국토교통부의 '2016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8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전국 시·도 중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지역의 특성에 맞는 발전과 지역 간 연계 및 협력증진을 통해 지역경쟁력을 높이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함으로써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이다.

대구시는 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도시활력증진지역 신규사업을 신청하고,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5월 평가위원회를 거쳐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규사업 8건이 최종 선정돼 2016년부터 4년간 국비 212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사업으로는 중구 동인동·삼덕동 일원의 주거환경 및 근대건축물 정비, 수달 생태트레일 조성, 소공원 조성, 인형마임축제 지원 등을 담은 '중구 동인·삼덕지구 생태·문화 골목길 조성', '동구 천연기념물 ONE 도동문화마을 조성', '남구 마음을 연결하는 앞산 행복마을' 등이다.

또 수성구 상동·두산동 일원의 들안길 걷고싶은 산책로 조성, 공용주차장 및 어린이공원 조성, 소상공인 경영지원 등을 담은 '수성구 들안길 프롬나드 행복마을 조성', 달서구 신당동 일원의 특화거리 조성, 보행환경 개선, 가로공원 조성, 그린캠핑 파크 조성 등을 담은 '달서구 성서 아울렛 타운 활성화' 등도 포함됐다. 대구시는 시비와 구비를 포함해 2016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424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수경 도시재창조국장은 "기존에 추진 중인 도시활력증진사업과 긴밀히 연계해 신규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며, 특히 이번 공모사업에 전체 37개 중 대구시가 8개 사업이 선정되는 전국 최고의 성과를 올려 쇠퇴한 도심환경을 개선하는 등 도시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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