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포항 구룡포 '과메기 산업화 가공단지'·6월 울진 '붉은대게식품 가공단지' 준공

 경북도가 수산물 유통·가공·수출을 위해 조성하는 기반시설을 내년에 속속 준공한다.

또 수출산업 육성을 위한 거점단지를 만드는 등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울진 평해농공단지에 170억원을 투입해 만드는 '붉은대게식품 가공단지'를 내년 6월 준공한다.

도내 농수산물 단일 품목 가운데 최다 수출 품목인 게살과 참치 가공제품을 다양화하고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가공단지를 만들고 있다.

포항 특산물인 과메기 연구개발과 품질인증 시스템 구축을 위해 포항 구룡포에 조성하는 '과메기 산업화 가공단지'는 내년 4월 준공한다.

내년에는 150억원을 들여 수산물 수출산업 육성을 위한 거점단지도 조성할 예정이다.

중소 수산물 가공업체를 한 곳에 모아 물류, 폐수처리, 냉동 등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

품종별 수산물 수출시장 다양화, 장기 저리 정책자금 지원, 한류식품 확산, 홍보마케팅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