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내년부터 울진 후포에 거점형 마리나항 개발을 본격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484억원을 들여 후포항을 요트 등 레저선박 300척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마리나항으로 만든다.

20113년 해양수산부가 후포함을 거점형 마리나항으로 지정했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가 끝났다.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공사에 들어간다.

후포항은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주요 개최지로 국내·국제 요트 항로를 연결하는 중심 기착지로 잠재력이 풍부하다.

인근에 왕돌초, 온천 등 풍부한 관광자원이 있어 동서 4축 고속도로 준공으로 수도권 접근성을 개선하면 해양레저 중심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한다.

울진에는 해양과학교육관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이상욱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후포 마리나항 개발이 끝나면 강원과 울진, 부산 등 국내 요트 항로는 물론 러시아, 일본 등 국제 요트 항로를 잇는 중심 기착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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