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초등학교 2곳 주변에 '노란 신호등'이 시범 운영된다.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은 다음 달 중 북구 매천초등학교과 달서구 대진초등학교 건널목에 노란 신호등을 설치한다.

노란 신호등은 기존 검은 신호등보다 시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천초교 주변에서는 지난 7월 등굣길 교통사고로 어린이 1명이 숨졌다.

대진초교 주변은 테크노폴리스 연결도로를 개통한 뒤 통행량 증가로 어린이 안전을 우려하는 민원이 많은 곳이다.

시와 대구경찰청은 내년 상반기까지 교통사고 효과 분석, 시민·학부모 반응 등을 확인해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노란 신호등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심임섭 대구시 교통정책과장은 "어린이 보호차량과 노란 신호등 앞에서는 더욱 안전운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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