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안전하고 자연친화적 하천조성에 추경을 추가 투입키로 했다.

도는 치수 안전성을 기본으로 지방하천정비사업종합계획에 따라 지난 2009년부터 2027년까지 245지구 1천495km에 총사업비 3조9천971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115지구 323km에 8천370억원을 투입했고, 올해에도 55지구 65km에 1천662억원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사업비 추가 확보의 필요성을 방문 설명하고 함께 노력한 결과 포항 냉천, 경주 북천, 구미 구미천 등 8개 하천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 및 지방비 109억원을 추경에 추가 확보해 재해예방사업 증대와 친환경 하천조성으로 도민의 안전과 친수 공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대진 경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이제까지 하천사업은 특색이 없고 단조로운 제방축제와 하도정비 위주의 치수사업에 치중했다. 앞으로는 홍수방어능력 향상뿐 아니라 자연친화적이고 도민이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친환경 하천조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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