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수산물의 고차가공에 의한 고부가 가치창출과 FTA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산업 육성 및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농수산물 단일 품목 최다 수출 품목인 게 살을 1차 가공업 위주에서 고차가공 공정을 통해 중국·유럽·미주시장을 개척하고, 유럽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참치가공 제품의 다양화와 안전성 제고로 미주, 동남아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울진군 평해농공단지에 170억원을 투자해 '붉은대게식품 가공단지'를 조성 중에 있으며 내년 6월에 준공 예정이다.

또 포항의 특산물인 과메기의 체계적인 식품 연구개발과 품질인증 시스템 구축을 위해 포항 구룡포에 380억원을 투자해 추진하고 있는 '과메기 산업화 가공단지'도 내년 4월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경북도는 내년에도 150억원을 투자해 수산물 수출산업육성 거점단지를 조성, 중소 수산물 가공업체들을 집적화해 물류비용 절감, 폐수 처리장, 냉동창고 등 공동이용에 따른 비용 절감을 통해 지역 수산가공 영세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연안 시군 소재 가공업체 뿐만 아니라 내륙지역 수산물 가공업체의 지원책을 마련해 경북 전역을 수산물 가공단지로 조성, 농촌의 신 소득화사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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