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연휴 기간 대구지역 교통사고가 지난해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교통사고 발생은 전년대비 135건(53.8%) 감소했으며 부상은 134명으로 전년대비 260명(66%) 줄었다.

음주·무면허는 105건으로 전년대비 31건(22.8%) 감소했고 신호·과속은 47건으로 전년대비 8건(14.5%) 감소, 중앙선침범 및 기타 576건으로 전년대비 46건(7.4%) 감소했다.

이같은 교통사고 감소는 '추석 연휴' 기간 경찰관 2천5명과 순찰차 등 장비 525대를 동원, 교통 혼잡구간 관리 및 시외곽 국도 혼잡구간 우회 조치 등 다양한 소통대책을 시행한 결과다.

경북에서도 강력 사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4일부터 29일까지(16일) 방범활동 기간에 발생한 강·절도는 459건으로 지난해(17일)의 515건보다 12% 줄었다고 29일 밝혔다.

성범죄도 지난해 36건에서 올해 26건으로 28% 줄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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