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배출한 양만큼 부과"

남구청이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를 확대한다.

남구청은 관내 22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RFID (Radio-Frequence IDentification·전자식 후불형 카드) 종량기기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올해 8월 용마맨션과 백작맨션을 시작으로 내달 1일부터는 보성상아맨션과 강변타운에 확대 실시한다.

이번 확대실시로 남구는 공동주택 1만3천597세대 중 80.5%인 1만942세대에 세대별 종량제를 실시하게 됐으며 대구 지역 중 RFID 종량기기 설치율이 가장 높다.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면 그 무게를 측정, 배출된 양만큼 요금을 부과하는 시스템이다.

남구청은 지난 2012년 6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를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운영 결과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평균 55% 정도 감량했다.

임병헌 구청장은 "그동안 RFID 종량기기 시스템이 쓰레기 감량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 스스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 경제적 손실을 막고 환경을 보호하는데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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