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독도의 달 맞아 축제·학술대회 등 다채

독도의 달인 10월 민족의 섬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학술 행사가 펼쳐진다.

경북도는 독도의 달을 맞아 독도가 분쟁지역이 아닌 문화예술이 숨쉬는 평화의 섬이라는 이미지를 국제사회에 널리 전파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독도문화 대축제와 독도수호 힙합페스티벌, 독도 평화대상 시상, 독도연구기관 통합협의체 학술 대회, 전시회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3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영남대 노천강당에서 (사)대한민국처럼이 주관하는 힙합과 독도가 어우러진 독도수호 힙합페스티벌을 열어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통해 독도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9일에는 포항 환호해맞이 공원에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독도를 주제로 독도사랑 국민 글짓기 대회를 연다.

특히 이날은 외국인 스피치 대회가 열려 참가 외국인들에게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인식제고와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15일에는 54개국 120명의 해외자문위원들이 참가하는 경북도 해외자문위원 정기총회에서 각자 살고 있는 국가에서의 독도홍보와 함께 독도 지키기 방안에 관한 맞춤형 토론과 도 신순식 독도정책관의 독도특강도 실시할 계획이다.

24일에는 독도재단이 사이버독도외교사절단(반크)와 공동으로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제6회 독도문화 대축제를 펼친다.

이날 대축제에서는 글로벌 독도문화대사 발대식, 독도홍보 경연대회, 독도문화 콘텐츠 공연, 체험부스 및 전시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독도평화재단이 주관하고 경북도가 주최하는 제3회 독도평화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독도 평화대상은 독도수호와 홍보활동에 공헌이 큰 개인 또는 단체에 시상하는 상으로 독도를 세계평화의 상징으로 새로운 가치를 정립하고 독도사랑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을 보인다

또 경북도 독도연구기관 통합협의체에서 주관하는 일본 독도정책 분석 및 한국 독도정책의 발전적 방향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와 대구한의대 안용복연구소 주관으로 안용복 이미지화와 업적 조명 학술대회 등 일본의 억지 주장에 논리적으로 대응할 학술대회도 열린다.

독도박물관에서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안동대 박물관에서 안용복과 독도관련 역사자료를 전시한다.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에서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경북대 글로벌프라자에서 독도의 자연 '곤충전', 독도 곤충에 대한 각종 학술자료와 독도 곤충의 표본 및 사진자료 전시 등 오감으로 느끼는 다양한 독도사랑 행사가 열린다.

김관용 도지사는 "아베정권의 독도침탈 야욕이 극에 달한 이때 우리 선조들의 삶의 터전인 독도에 대한 관심이 절실하다"며 "독도의 달을 맞아 경북도민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평화의 섬 독도를 전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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