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일 오후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메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6회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선언을 했다.
박 대통령은 "군인들이 우정을 나누며 평화를 약속하는 스포츠축제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개회을 선언합니다"라고 말했다.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세계 군인들의 스포츠 축제로 경북 문경을 포함한 8개 시·군에서 2~11일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117개국에서 7천300여명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대규모 국제행사인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과 대회 참가자들이 우리의 문화, 관광자원의 정수를 만끽하고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IT) 기술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충분히 제공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는 "이번 대회는 지구상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분단국가에서 펼쳐지는 세계군인체육대회라는 점에서 세계 군인들이 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화합과 평화 증진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