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대해수욕장에 신기하게 생긴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리포트/

포항영일대해수욕장 옆 두포방파제 수중에는
외피가 딱딱하고 오각형 형체를 띈 바다생물 수천마리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 해양생물은 확인 결과 연잎 성게류로 밝혀졌습니다.

한 해양학자는 주로 남해와 서해에 서식하는 성게류인데
해수욕장 내에 이렇게 수천마리가 모여 있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불가사리와 비슷한 모양 때문에 수난을 겪기도 합니다.

하지만, 연잎성게류는 바닷물에 녹아 있는 유기물을 섭취해
바다를 정화시키는 유용한 생물로 분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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