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등 흉포화된 학교폭력이 일선 학교에서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조원진 의원(새누리당·대구 달서구 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50개 관서 중 73개 관서(29.2%)에서 전년대비 학교폭력 검거인원이 1천68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증가한 관서는 서울이 14개 관서(682명↑)로 가장 많았고, 경기 역시 14개 관서(286명↑)가 증가하였으며, 이어 경북이 8개 관서(52명↑), 충남이 7개 관서(194명↑) 순이었다.

특히 서울 광진서의 경우 지난해 443명이 검거되어 전년대비 339명이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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