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출자·출연기관장 5명도 "청년 고용확대 계기됐으면"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한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김 도지사와 권 시장은 오는 5일 NH농협 도청지점과 대구은행 시청지점에서 각각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도지사와 함께 경북도 출자·출연기관장 5명(경북개발공사·경북관광공사·경북테크노파크·경북경제진흥원·경북신용보증재단)도 펀드 가입에 동참한다.

김 도지사는 "청년일자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지도층이 솔선해 함께 풀어야 할 과제다"며 "우리 미래인 청년들이 희망의 날개를 달 수 있도록 각계각층에서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년희망펀드는 노사정 대타협을 계기로 청년 일자리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것이다.

도와 시는 앞으로 청년희망펀드 필요성과 의미를 널리 홍보하고 공무원, 기관·단체 임직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권 시장은 "사회 구성원들이 조금씩 양보해 청년들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뜻있는 분들이 많이 동참해 청년 고용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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